정주리“이특도물방귀뀐다”폭로

입력 2008-01-02 1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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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도 물방귀 뀐다!” 단독 MC를 맡은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지저분한’ 폭로전에 휘말렸다. 오는 3일 저녁 6시 방송되는 Mnet ‘이특의 러브 파이터’에서 한 남성 출연자가 “남친 앞에서 물방귀 뀌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가 개그맨 정주리가 “나도 물방귀 뀐다”면서 가만히 있던 이특까지 끌어들인 것. 이특의 얼굴은 붉어졌지만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일반인 출연자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7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스킨십을 받아 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에게 여자 출연자가 “뽀뽀하고 싶다고 으슥한 골목만 데리고 가면 다 되는 줄 아느냐? 분위기를 타야지. 뽀뽀도 때와 장소를 가려 가면서 해”라는 등 직설적인 표현이 담겼다. 이특도 지난 첫 방송에서 “키높이 깔창을 사용한다”고 고백하는 등 솔직한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신상규 PD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어깨가 무겁다”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참고 삼아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특의 러브 파이터’ 2회에는 ▲쌍꺼풀은 메이크업 수준일 뿐 요즘엔 흉이 아니다고 말하는 여자와 못 생겨도 상관없으니 얼굴에 칼을 대는 건 싫다고 말하는 남자 ▲사랑하기 때문에 스킨십을 하고 싶어 들이댔을 뿐 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들이 대는 것도 분위기 봐 가면서 들이 대라고 말하는 여자 ▲지저분한 여자는 너무 싫다고 말하는 남자에게 키 작은 남자는 더 싫다고 말하는 여자 등 세 커플들이 출연해 설전을 벌인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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