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조폭의올림픽선서外3편

입력 2008-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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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의 올림픽 선서 조폭들이 화해와 단결의 뜻을 살리기 위해 조폭 올림픽을 열기로 했다. 한 조폭 두목이 올림픽 개회사를 낭독하게 됐다. “이응, 이응, 이응, 이응, 이응” 그러자 옆에 있던 부하가 화들짝 놀라 두목에게로 달려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두목, 올림픽 마크는 읽지 마세요” ● 남자의 본능 한 남학생이 심심해서 오락실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골목길에 접어들었는데 교복을 입은 여고생 세 명이 담배를 피우며 걸어오는 것이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여고생들이 남학생을 불러 세웠다. “야! 이리와봐. 너 얼마있냐?” 깻잎머리 여고생들의 카리스마에 눌린 남학생은 작은 목소리로 “오천원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돈을 뺏긴 남학생이 도망가려는데 한 여학생이 그를 붙잡았다. 점퍼를 벗더니 “야! 나중에 딴 소리 말고 오천원 어치만 만져”라는 게 아닌가! 겁이 난 남학생은 조심조심 손을 뻗어 여학생의 어깨를 살짝 만졌다. “야∼오천원 어치 됐어 그만 만져” 그러자 남자의 본능에 충실해진 남학생이 말했다. “저기요... 안쪽주머니에 만원 더 있는데요” ● 아가씨, 애인, 그리고 아내의 차이점 아가씨 : 아직 안 끝났어요? 애인 : 자기, 벌써 끝났어? 아내 : 여보, 천장 칠 좀 다시 해야겠어. ●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5살배기 달수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안에는 꼬마들이 떠들고 장난을 쳐 시끄러웠다. 달수 엄마는 공중도덕에 대해 가르칠 생각으로 달수에게 물었다. “달수야, 엄마가 어떤 사람이 제일 싫다고 했지?”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달수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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