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자랑外2편

입력 2008-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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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 우리 둘째는 지금 네살입니다. 근데 그냥 빨리 유치원에 보냈거든요.. 그래서 제 오빠랑 둘이 유치원에 다닙니다. 유치원에서는 월요일마다 주말에 지낸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때 놀이동산 갔다 온 얘기하면 뜨는 거고, 별거 없으면 얘가 할말이 없겠죠.. 그날 월요일도 주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아빠들이 출장갔다 온 사람들이 많았는지, 주로 얘기가 “우리 아빠는 일본에서 뭐 사왔다!” “우리 아빠는 미국 출장갔다 뭐 사왔다!” 뭐 이런 얘기들만 계속 나왔나 봅니다. 근데, 우리 둘째가 친구들이 계속 자랑치는게 열이 좀 받았던지, 자기도 한마디를 했답니다. 그 순간 선생님이 뒤집어졌다네요. “우리 아빠도 슈퍼에서 콜라 사왔다.” ● 할말 없지 정신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네모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 주며 물었다. “뭐가 보이죠?” “침실이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동그라미가 그려진 그림을 꺼냈다. “또 뭐가 보이죠?” “둥그런 침대에 남녀가 누워 있군요.” 다시 한 번 네모가 그려진 그림을 내놓았다. “이번엔 뭐가 보입니까?” “남녀의 흥분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 의사가 황당해서 그 환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그런 음탕한 생각만 하죠?” 그러자 환자도 황당해 하며 의사에게 물었다. “아니 선생님은 왜 그럼, 음탕한 그림만 보여주세요?” ● 쪽지 한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고 나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냉전 중이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남편이 벽에다 쪽지를 남겼다. “나 내일 회사에 회의가 있으니까 일찍 깨워줘.” 남편은 깜짝 놀라 일어났다. 회의가 있는 날이었는데 늦잠을 자고 말았다. 너무 화가 난 남편 “왜 깨우지 않았어?” 노발대발이었다. 아내는 벽을 가리켰다. 남편이 남긴 쪽지 옆에 다른 쪽지가 붙어있었다. “일어 나∼. 시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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