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의 왈츠’ 주인공으로 일본에서도 주목받은 연기자 서도영이 한류 팬과 만난다.
서도영은 30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한류 팬들의 퀴즈 결선무대 ‘제 1회 한풍 퀴즈 그랑프리 2008’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대회는 일본에서 실시되는 한류 관련 시험인 ‘한풍검정’ 통과자들이 참여할 예정. ‘한풍검정’은 지난 해 일본 최대 여행사 JTB가 시작한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
드라마와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가 시험문제로 출제되고 통과할 경우 자격증도 발급된다.
국가가 인정하는 정규과정은 아니지만 한류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서도영은 행사에 참석한 일본 팬 500명과 함께 한류열풍의 시발점이 된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함께 소화한다.
서도영은 “일본에서의 ‘한풍검정’ 열기에 놀랐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팬들의 열의에 또 한 번 놀랐다”며 “‘한풍검정’이 진정한 한류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