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신승훈-유희열,작곡가김형석위해총출동

입력 2008-12-18 02:31: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승훈, 박진영, 유희열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작곡가 김형석을 위해 나선다. 이들은 후진 양성을 목적으로 최근 케이-노트(K-note)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한 김형석을 위해 박진영, 신승훈, 유희열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영은 자신의 1집과 2집의 프로듀싱을 맡은 음악 스승 김형석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특강에 참석할 뜻을 전했다. 내년 1월3일 ‘프로듀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나선다. 박진영은 “스승에게 보은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후진 양성이라는 뜻이 있는 만큼 직접 음악을 공부하는 후배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강사로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신승훈이 김형석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데뷔 초부터 김형석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신승훈은 1월17일 ‘싱어송라이터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희열은 ‘작곡 및 싱어송라이터’라는 주제로(2월7일), 빅마마의 신연아는 ‘보컬리스트가 되는 법’을(2월14일), 노영심은 ‘작곡, 작사가란 어떤 것인가’(2월21일)를 주제로 강의를 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긱스의 한상원 밴드(1월31일)와 정원영 밴드(2월28일)가 미니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형석은 음악학원을 개원한 것에 대해 “최근 한국 음악계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젊고 뛰어난 인재에게 그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줄 학교가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한류라는 기회도 뒤이어 찾아올 인재들이 뒷받침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내가 20년간 음악생활을 해오면서 느꼈던 실질적인 노하우를 중심으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