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에담은‘민선이스무살추억’…김민선,자전적포토에세이출간

입력 2009-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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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도 사진작가 대열에?’ 영화 ‘미인도’의 김민선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사진 에세이를 출간했다. ‘Sunny Side Story by 김민선’이 그것. 이 책의 관계자는 5일 “2005년부터 김민선이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과 직접 쓴 기록들을 한데 묶어 포토 에세이로 냈다”며 “올해로 30대에 접어든 그녀가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며 남긴 추억들의 결정판”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진집은 세계 각지의 풍광을 담은 파트1과 김민선 자신의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엮은 파트2 모두 2권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 지난 해 영화 ‘미인도’에서 화가 신윤복을 연기했던 김민선은 특히 이 책에 사진과 글 외에도 일러스트 등 남다른 그림 솜씨까지 곁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선은 사진 에세이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어제까지의 나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포토 에세이에 이은 후속 작품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민선은 얼마 전 영화 ‘미인도’로 흥행에 성공, 톱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그녀는 최근 김지운, 임필성 등 명감독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민선은 포토 에세이 출간을 기념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와 반디엔루니스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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