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박해진日열도두둥실…‘에덴의동쪽’日TV전파

입력 2009-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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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등담아화보집발간
연기자 박해진(사진)이 ‘포스트 한류’를 겨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달 초 종영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주인공 신명훈으로 출연했던 박해진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유망주. 그는 ‘에덴의 동쪽’이 4월 13일부터 일본 지상파 TV인 TBS를 통해 방영되는 것을 기점으로 한류에 동참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벌인다. 박해진의 일본 활동 첫 단추는 단독 화보집 발간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 출판사와 손을 잡고 기획한 이 화보집은 박해진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담는 형식이다. 2007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일본 방영으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2∼3차례 팬미팅을 가졌지만 단독 화보집을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초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하는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 중 틈틈이 써놓았던 글을 비롯해 여행지에서 남긴 기록들도 다시 다듬어 화보집에 함께 수록할 계획이다. 박해진 측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글을 통해 한류에 동참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라면서 “이 중 글들은 일기와 인터뷰, 여행기로 구성되며 모두 박해진이 직접 써서 팬과의 거리를 좁힐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해진과 출판사 측은 화보집의 제목을 구상 중이며 ‘에덴의 동쪽’의 현지 방영에 맞춰 발간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박해진은 화보집 가격을 우리 돈 5∼6만원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인기 한류스타들이 현지에서 발간하는 인쇄물의 가격이 평균 10만원을 호가하지만 처음 나서는 신인인 만큼 그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팬들의 접근을 높일 계획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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