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결혼 네티즌 반응

입력 2009-05-08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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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주연 영화 ‘사랑을 놓치다’촬영장면. [사진제공=영화방]

“진짜냐?” ”놀랍다.“

스크린 스타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이 알려진 8일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도 "진짜냐?”, “놀랍다” 며 깜짝 결혼 발표의 충격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둘의 결혼 소식을 온라인 포털 게시판에 복사해 올리며 결혼식장에서 볼 수 있는 하객들의 반응을 그대로 보였다.

첫 번째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축하한다”는 등의 조건 없는 풍성한 축복 인사.

두 번째는 하객들끼리 커플에 대한 궁금증을 교환하는 반응이다. 과거 두 사람과 관련된 스캔들 소식이나 함께 찍은 영화 등에 대해 댓 글을 이어 달며 정보를 주고받았다.

세 번째는 신부와 신랑 중 자신의 마음이 더 치우친 곳에 던지는 아쉬운 반응이다. 하객들이 가장 많은 평가를 내리는 ‘신부가 예쁘다, 안 예쁘다’의 반응은 객관적으로 예쁜 여배우에게는 무색하지만, “‘누가 더 아까운가요?”라는 질문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또한 방송에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송윤아를 이상형으로 말해왔던 김제동에 대해 “우리 제동이 오빠는 어떡하나요?”라고 말한 팬들의 재치 있는 반응도 눈에 띈다.

한편, 설경구 송윤아의 결혼으로 새삼스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잘 담긴 영화 ‘사랑을 놓치다’다.

누리꾼들은 “둘이 함께 나온 영화 제목이 무엇이냐?”며 영화 ‘광복절 특사’와 로맨스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궁금해 하고 있다.

오랜 이성 친구 사이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사랑을 놓치다’는 결혼 소식 발표 이후 다시 주목받았다. 극 중 송윤아와 설경구는 프러포즈의 시기를 계속 놓치면서 대학 시절부터 졸업 후까지 미묘한 감정을 이어가는 남녀로 등장한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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