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오빠믿고마음껏망가졌죠”

입력 2009-06-15 2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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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박용우. [스포츠동아DB]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킹콩을 들다’의 언론시사회.
영화배우 조안이 한 달만에 체중 7kg을 불리며 촌스러운 시골 여중생 역도선수 역으로 깜짝 변신했다.

조안은 청순하고 새침한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배우.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는 데뷔 후 가장 파격적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조안은 “처음 망가지는 역을 맡아 걱정이 많았는데 남자친구(박용우)가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촬영 후 지저분하게 분장한 사진을 보여줬더니 오히려 부모님과 남자친구가 더 망가지라고 해서 마음껏 망가지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안의 남자친구인 영화배우 박용우는 이날 시사회장을 찾아 그녀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영화 ‘킹콩을 들다’는 이범수와 조안이 주연을 맡은 작품. 제81회 전국체전 여자역도부문에 출전한 시골 여고생들이 총 15개 금메달 중 1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실화를 다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2일 개봉예정.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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