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더유닛’ 적응을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멘토 조현아는 한아름의 방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현아는 한아름의 체중감량에 놀란 모습을 보였고, 한아름은 "다이어트하라는 이야기를 하루에 한 번씩 듣다보니 하고 있다. 부트 무대랑 비교하면 11kg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아름은 "살을 빼면서 사람들 정신에 맞추려니 멘붕이 오더라"며 "초반에는 상담을 받으러 가기도 했었다. 적응이 힘들어서"고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너무 억지로 하려고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티아라는 ‘더유닛’ 첫 출연에서 아름은 "티아라 활동 당시에 \'데이 바이 데이\', \'섹시 러브\', \'전원일기\'를 했다. 티아라를 1년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불화? 불화가 아니라고는 말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들도 싸운다. 그때 언니들도 어렸고 난 더 어렸다. 한창 예민할 때 서로 말을 안하고 이럴 때 사진을 찍어서 \'얘 왕따시킨다\' 했다. 우리끼리 불화가 있었다면 가족간에 있는 사소함 정도다"고 설명했다.

산이가 "루머나 억울한 일이 많았을거다"고 말하자 아름은 "대표적으로 불화설과 신병설이 있었다.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얼굴에 분장하고 올렸는데 신병설이 연관돼 올라가더라"고 말했다.

아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일 아팠던 기억이다. 언빌리버블한 스토린데 막판에 정신적으로 대인기피증 같은게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이 다 무서웠고 다 괴물같이 보였다. 병원에 가서 마음치료 받으며 한달 정도 있었다. 그러면서 많이 치유됐다"고 밝혔다.

아름은 "거울 보면서 여자친구 \'핑거팁\'을 췄는데 거울 속 내 모습이 좀 아깝더라. 아직 살아있는 것 같아서 부글부글 끓었다"고 \'더 유닛\'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사진|‘더유닛’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