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셰프 2인, ‘대한민국명장’과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22-09-05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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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을 진행한 권기섭 노동부 차관과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의 심동욱 셰프(오른쪽)

롯데호텔 월드 천덕상 셰프,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그니엘 서울 심동욱 셰프, 대통령 표창 수상
롯데호텔 월드의 천덕상 셰프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의 심동욱 셰프가 각각 대한민국명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기술인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조리분야에서는 총 15명이 받았는데, 이중 5명이 롯데호텔 출신이다. 현재 롯데호텔에는 김송기 총괄셰프와 이번에 수상한 천덕상 셰프 등 2명이 근무하고고 있다.

천덕상 셰프는 1988년부터 35년째 롯데호텔에 근무하면서 한식의 발전 및 세계화에 앞장서는 굵직한 업적을 쌓아왔다. 한중일 정상회담, 스위스 다보스 포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등의 국가 행사에서 한식총괄을 맡았다. 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에서만 18년을 근무하며 천 셰프는 한식 세계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무궁화의 첫 해외지점인 롯데호텔 미얀마의 한식 총괄셰프로 근무하면서 현지인들에게 조리법을 교육하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천덕상 셰프는 “한국 고유의 맛과 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조리전문인력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시그니엘 서울의 심동욱 셰프는 훈장, 표창 수상자 중 유일한 조리분야 수상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지도위원으로 은메달 및 우수상 입상에 기여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시그니엘 서울의 스테이에서 세계적인 거장 셰프들의 비법을 전수받아 독자적인 메뉴와 소스를 개발하는 등 국내 음식문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심동욱 셰프는 “프랑스 요리를 비롯한 양식과 한식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퓨전요리를 개발하고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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