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사장 됐네, “또 다른 면 보여줄 듯” (사장님을 잠금해제)

입력 2022-11-2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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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이 일생일대 찬스를 맞는다.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제작진은 28일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역전에 성공한 취준생 박인성(채종협 분)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불합격이 일상이던 취준생에게 찾아온 인생역전을 변화무쌍하게 풀어낼 채종협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파란만장한 박인성 일상이 담긴다. ‘배우’라는 꿈을 좇아 열심히 살았지만, 현실은 ‘알바 만렙’(아르바이트 고수) 취업준비생. 피자 박스에 둘러싸인 그의 영혼 없는 눈빛은 애잔한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오랜 꿈이었던 ‘연기’를 접고 평범한 취준생으로 분투하는 박인성 일상. 면접장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그의 진지한 얼굴에서 간절함도 엿보인다.

그런가 하면 180도 달라진 박인성 분위기가 반전을 예고한다. 굴지의 IT기업 ‘실버라이닝’ 김선주(박성웅 분) 사장이 갇힌 스마트폰을 줍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박인성이 그의 특급 지령을 통해 사장 자리에 오른 것. 애잔한 모습의 취업준비생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스마트폰에 갇힌 김선주와의 긴밀한 팀플레이를 위한 무선 이어폰도 눈길을 끈다. ‘자신 대신 사장이 되라’는 김선주의 황당한 제안으로 사장실에 잠입한 박인성이 미스터리를 풀고 사장님을 잠금해제할 수 있을까.



채종협은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 넘치는 전개가 재밌었다. 소재도 새로웠고, 저의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며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과 그를 구해야 하는 취준생,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서까지 전혀 섞일 수 없는 조합이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치는 팀플레이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박인성’ 캐릭터에 대해서는 “천성 자체가 깨끗하고 맑다. 겁이 많으면서도 용기 있고 두려움이 없는 다채로운 인물”이라며 “캐릭터 설정 자체가 연기 지망생이다 보니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점들을 어색함 없이 잘 표현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웹툰과는 또 다른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어쩌다 스마트폰을 줍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박인성 행보, 코믹과 스릴을 넘나드는 전개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봐 달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12월 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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