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집 무단침입한 스토커…태연하게 수면까지 ‘접근금지’ [DA:할리우드]

입력 2023-02-03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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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자신의 자택에 무단침입하고 뒷마당에서 잠까지 잔 스토커를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는 키아누 리브스 변호인이 로스앤젤레스 상급 법원에 스토커에 대해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고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키아누 리브스의 자택에 6번 이상 나타났다. 그는 내부에 침입하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으며 뒷마당에서 흡연을 하고 잠을 자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자신과 키아누 리브스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기괴한’ 메모와 DNA 검사 키트가 있는 가방을 문 앞에 두고 오기도 했다.

피고인은 소셜 미디어 내에서도 자신을 ‘Jasper Keith Reeves’라고 부르며 망상적인 글과 주장을 펼쳤다.

키아누 리브스 측은 스토킹과 괴롭힘이 시작된 이후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피고인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고인은 폭행, 절도, 마약, 불법 침입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임시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승인한 상태로 피고인은 키아누 리브스에게서 100피트(약 3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올해 영화 '존 윅: 챕터 4'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강지호 에디터 saccharin91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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