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중요부위에 서로의 이름 새긴 부부 “돌아이들” 질색(장미의 전쟁)

입력 2023-02-28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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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이상민이 살인마 부부의 추악한 행동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아름답고도 지독한 전 세계 커플들의 스토리가 소개됐다. 프리젠터 이상민, 김지민, 양재웅, 이승국, 박지민, 칼이 전한 흥미진진한 커플 스토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0년대 브라질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다니엘라 펠레즈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다니엘라는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몸과 마음’에서 여주인공의 동생 역할을 맡았는데,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달콤한 성공의 맛을 만끽하지도 못한 채 드라마가 방영됐던 해의 12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다니엘라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는 바로 ‘몸과 마음’에서 상대 배우로 함께했던 길레르미 파우아와 그의 아내 파울라 토마즈였다. 파울라는 남편과 연인 연기를 펼치는 다니엘라를 질투했고, 길레르미는 자신보다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다니엘라를 시샘했기 때문에 그녀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특히 길레르미와 파울라는 이 끔찍한 살인을 계획한 후 서로의 성기에 상대방의 이름을 새기며 각오를 다졌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돌아이들”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다른 프리젠터들 역시 실소를 내뿜었다. 세기의 사랑인 것처럼 서로에게 집착하던 두 사람은 결국 법정에 들어서자 본인은 주범이 아니라고 떠넘기며 추한 사랑의 끝을 보여줬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다정한 애처가로 알려졌던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성 스캔들이 공개됐다. 먼저 아놀드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후배 배우 겸 코미디언 톰 아놀드는 그가 하루에 5번 성관계를 한다며 심지어 이 성관계를 피트니스의 일종으로 여긴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아놀드의 여자친구였다는 베이커는 아놀드를 성욕이 활발하고 야한 농담을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언급했고, 또 다른 불륜 상대였던 배우 지지 고예트는 아놀드의 거칠고 야만적인 성관계 때문에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문란하고 복잡한 여성 편력을 지닌 아놀드는 가정부와의 불륜을 통해 태어난 사생아의 존재가 밝혀지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을 넘어 한국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큰 이슈였다고. 보디빌더로 시작해 영화배우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올랐던 아놀드의 반전 이중생활이 충격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인생의 블랙박스’라 불리는 스마트폰 때문에 비밀이 들통난 커플의 이야기, 절친의 딸을 사랑해 납치극을 벌인 남성의 스토리까지 자극적인 리얼 커플 스토리가 시청자를 찾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커플들의 사연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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