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타점왕’ 요시다, 빅리그 데뷔전부터 멀티히트+타점 등 3출루 경기

입력 2023-03-3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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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일본인 야수 최고 대우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요시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3 시즌 개막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요시다는 4회말 1사 3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자신의 빅리그 첫 출루.

요시다는 세 번째 타석에서 빅리그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8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말에는 첫 득점도 기록했다. 요시다는 팀이 4-10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요시다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요시다는 데뷔전부터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좋은 활약이 이어지는 모습. 요시다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409 2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타점왕까지 차지했다.

한편, 보스턴은 홈 개막전에서 타격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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