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창섭 재입대 약속 “군대 근처도 가기 싫지만…”

입력 2023-05-02 17: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비투비(BTOB) 이창섭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열두 번째 미니앨범 ‘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비투비 이창섭 재입대 약속 “군대 근처도 가기 싫지만…”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재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미니 12집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유튜브 공약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창섭은 웹예능 ‘전과자’의 채널 ootb STUDIO의 50만 돌파 공약으로 ‘재입대’를 내걸었던 바. 해당 채널이 최근 50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이창섭은 공약대로 재입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창섭은 “50만이 될 거라고는 솔직히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43만명이 됐을 때도 생각 못했다”며 “아침에 엄마가 ‘창섭아. 50만이야...ㅠㅠ’라고 문자가 왔더라. 재차 확인해 봐도 50만명이더라”고 낙담했다. 그는 “굉장히 당혹스럽지만 약속은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군대를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가지지 않나. 군인을 직업으로 꿈꾸는 분들, 앞으로 군대에 가실 분들, ‘전과자’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취합해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다녀올 건데…(솔직히)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 이민혁은 “기초군사훈련으로 4주간 다녀오는 거냐”고 물었고 이창섭은 “아직 잘 모르겠다. 말만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으니 자세한 정보를 기다려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50만을 넘어 100만 돌파 공약으로는 “제작진을 전부 군대에 보내겠다”고 농담했다.

비투비가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Lucky Charm’이 되어 세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은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가 어우러진 대중적인 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의 중의적 의미를 표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곡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비투비의 새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