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헬스케어 기업 로슈, 국내 6개 스타트업과 만나

입력 2023-05-23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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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 주최. 국내 스타트업 해외실증(PoC) 사업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Roche)가 국내 유망 메드테크(Med Tech) 스타트업 6개 사와 사업 협력을 위한 밋업(Meetup)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했다.

2023년 해외실증(PoC) 사업 수행기관인 빅뱅엔젤스 주관으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한국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명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뉴라이브를 포함해 비엔제이바이오파마(신약 물질 발굴), 에이블테라퓨틱스(치매 진단 및 치료), 포트레이(동반 진단 바이오마커), 팀바이오(혈액 기반 암 진단), 메디사피엔스(희귀병 유전자 분석) 등 6개 사가 참석했다.

로슈진단 아태 지부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인 페이 링 리앙은 “3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 원 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로슈의 목표 달성에 혁신적 기술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들과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슈는 140억5000만 스위스 프랑(20조543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R&D 투자 1위를 기록한 세계 1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빅뱅엔젤스의 지현철 공동대표는 “로슈를 비롯해 글로벌 톱 레벨 헬스케어 기업들이 최근 한국의 메드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관심을 기회로, 가시적인 실증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협력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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