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 “메시, 떠난다”…스페인 전문가 “메시, 바르사 복귀 안 해”

입력 2023-06-02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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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영국 BBC의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면서 “이번 경기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르는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며, 그가 가장 따뜻한 환영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번 주말(3일) 안방에서 클레르몽과 리그1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2021년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파리에 합류한 메시는 PSG가 리그1에서 2시즌 연속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뛴 모든 경기에서 21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며, 클럽 통산 74경기에서 32골을 넣었다.

하지만 메시 영입의 가장 큰 이유인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에서 돌아온 후 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다. 양측은 메시의 계약서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이후 마음을 바꿨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스페인의 언론인 겸 축구 작가 기옘 발라그는 메시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지만 21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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