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멀티히트’ 아라에즈, 타율 더 올랐다 ‘0.403’

입력 2023-06-08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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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울 만큼 정확한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루이스 아라에즈(26,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율이 다시 4할을 돌파한 뒤 조금 더 상승했다.

마이애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마이애미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라에즈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의 선두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마이애미는 아라에즈의 뛰어난 타격과 총 5명이 나눠던진 마운드의 9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라에즈는 이날까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403와 1홈런 30타점 26득점 87안타, 출루율 0.452 OPS 0.947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멀티히트로 4할 타율에 복귀한 뒤 2리가 상승한 모습. 더욱 놀라운 것은 아라에즈의 최근 타격 페이스다.

아라에즈는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는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이 유일하다.

이에 지난달 24일 경기 후 0.371까지 떨어졌던 아라에즈의 타율은 현재 0.403에 달한다. 특히 4일 오클랜드전 5안타가 결정적이었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타율 1위에 오른 선수. 타격의 정확성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2위와의 격차는 7푼 2리에 달한다.

물론 아라에즈 역시 4할 타율 도전은 쉽지 않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수많은 스타가 4할 타율에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로 마무리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 아라에즈가 언제까지 고감도 방망이를 이어가며 4할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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