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 동성애 ‘아씨 두리안’ 첫방…역시 임성한이네

입력 2023-06-25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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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동성애 ‘아씨 두리안’ 첫방…역시 임성한이네

역시 막장계의 대모 임성한(피비)이다. 그의 신작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첫 회부터 압도적 몰입감의 서사를 자랑했다.

24일(토)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1회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 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속사정이 그려졌다.

먼저 의술의 힘을 빌려 한층 젊어진, 단씨 집안의 최고 어른 백도이(최명길)는 단씨 집안 별장에서 성대한 칠순 파티를 열었고 ‘단씨 삼형제’ 단치강(전노민)-단치감(김민준)-단치정(지영산)과 며느리 장세미(윤해영)-이은성(한다감), 그리고 손자 단등명(유정후) 등 가족들과 많은 귀빈들의 축하와 박수 속에서 행복함을 만끽했다. 하지만 파티가 끝난 뒤 장세미가 백도이를 향해 돌발 발언을 하면서 백도이와 가족들은 혼란에 빠졌다.

두리안은 서늘한 분위기의 시어머니 김씨 부인(최명길)과 예민한 남편 박일수(지영산)와는 달리, 친정에서 온 머슴 돌쇠(김민준)에게 애틋함을 내비쳤다. 이어 아들 언(유정후)의 환영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두리안은 어둠 속을 뛰쳐나간 며느리 김소저를 뒤쫓았고 김소저는 치마를 뒤집어쓴 채 벼랑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후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씨 집안 별장 연못에서 기어 나왔고 이은성을 비롯한 사람들 앞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이은성이 두 사람을 집으로 데려간 가운데 정신을 차린 두리안이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고부 동성애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2회는 25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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