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원·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 시민 개방

입력 2023-07-2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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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대원공원 황톳길 개장식 후 맨발로 걷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시, 올해 모두 6곳에 조성…황톳길 걸으며 힐링
경기 성남시가 우천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대원공원(중원구 하대원동)과 수진공원(수정구 수진동) 내 ‘맨발 황톳길’을 19~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맨발 황톳길은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된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 원이다.

먼저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이 19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는 이날 대원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어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 규모다.

시는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이 20일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500m)은 8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8월 중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10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50m)은 9월 중 개장한다.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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