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세븐’,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4주연속 1위

입력 2023-08-17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국.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핫 100 28위…전주보다 두계단 상승
4주연속 진입으로 흥행 돌풍 이어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세븐’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19일 자)에 따르면 ‘세븐’은 두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지켰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고,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 데이터만 빼고 집계한 차트다.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른 케이팝 가수로는 정국이 처음이다. 또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세븐’은 2020년 9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가 신설된 이래 4주 연속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최초의 곡으로도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8위를 기록해 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정국은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지민에 이어 한국 가요 사상 솔로가수 중 두 번째로 ‘핫 100’ 1위(7월 29일 자)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데뷔 첫 주 1위를 차지한 후 9위→30위→28위를 기록 중이다.

멤버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정국에 이어 솔로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뷔는 9월 8일 첫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선공개한 곡으로도 글로벌 차트를 섭렵하고 있다. 11일 공개한 ‘러브 미 어게인’과 ‘레이니 데이즈’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에서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글로벌’(미국 제외) 41위, ‘글로벌 200’ 64위로 20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페이스’도 ‘월드 앨범’에서 11위에 오르며 20주 연속 진입했다. 이를 통해 케이팝 솔로 가수 중 최장기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