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으로 재탄생

입력 2023-09-24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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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이천생태공원 현장사진.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생태꽃길·아름드리숲 등 생태공원 조성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탄소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탄소중립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로 사업자가 선정돼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지 내 느티나무 등 교목·관목 21종 약 1만 4000주 수크령 등 초본류 11종 4만 6500본을 식재하고 ▲생태꽃길 ▲아름드리숲 ▲습지정원 ▲초록숲 등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군민의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정종복 군수는 “도심 속 열섬완화·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장읍 천변공원과 기장읍 내리 일원 녹지대 2㏊에 미세먼지 차단과 경관 개선 효과가 큰 편백나무, 산수유나무 등 20여종 4만여본의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했다.

올해에도 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당사마을, 양경마을 경관녹지 일원에 도시숲 2㏊ 조성을 추진중에 있는 등 도심 속 힐링공간 창출을 위해 다양한 도심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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