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SUV에 낚시·캠핑·차박을 더하다 [원성열 기자의 CAR&TRACK]

입력 2023-10-16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쾌한 도심 주행은 물론, MZ세대가 원하는 다양한 안전 사양 및 공간 구성을 통해 낚시, 캠핑, 차박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다. 사진제공|쉐보레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내부 공간 최대 1470리터 ‘넉넉’
신장 180cm 성인도 편하게 차박
1.35리터 E-Turbo 엔진 경쾌해
사륜구동 모델 연비 11.6km/L
유니크한 디자인과 경쾌한 성능으로 도심을 휘어잡던 컴팩트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낚시, 캠핑, 차박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 SUV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매력을 더하고, 새로워진 실내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완전 새로워진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성


주중엔 도심 출퇴근, 주말엔 낚시와 캠핑이 일상인 아웃도어 마니아들은 SUV를 꽤 까다롭게 고른다. 기동성이 뛰어난 컴팩트한 사이즈와 스타일은 기본.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덜어줄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연비, 다양한 용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적재 공간까지 따져봐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차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컴팩트 SUV에 속하지만 전장 4425mm, 전고 1670 mm, 전폭 1810mm의 준중형급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2640mm의 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경쟁 모델 대비 한층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열 시트는 6대 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해 기본 적재용량 460리터에서 최대 1470 리터까지 확장된다. 아이스박스나 긴 낚싯대 등 부피가 큰 짐도 쉽게 적재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을 책임질 트렁크 공간도 특별하다.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별도의 바닥 평탄화가 필요 없는 풀 플랫을 지원해 테일게이트를 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80cm가 넘는 성인도 편히 누울 수 있는 차박 공간이 확보된다.


●장거리 여행에서 더 빛나는 파워와 연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낚시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경쾌한 펀드라이빙 능력이다.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 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데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156마력의 출력과 24.1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도심에서는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부족함 없는 여유로운 주행 감성을 실현했다. 도심에서의 펀 투 드라이빙과 장거리 여행의 안락함을 동시에 구현한 몇 안 되는 컴팩트 SUV다.

전륜구동과 스위처블 AWD 모델로 나뉘는데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12.9 km/L(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시승차인 사륜구동 모델의 연비도 준수하다.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어 더 감각적인 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11.6km/L(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준수한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FWD의 효율과 AWD의 험로주파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꽉 막힌 도심에서는 전륜구동 모드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아웃도에서는 사륜구동 모드로 전환해 나만의 캠핑 사이트나 낚시 포인트를 개척하는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여행을 더 즐겁게 해주는 첨단 사양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아웃도어 활동과 장거리 여행을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안전 사양도 충실하다. 6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이 LT트림부터 적용되어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