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8번째 발롱도르 영광 ‘김민재 22위’

입력 2023-10-31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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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G.O.A.T.' 역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발롱도르를 추가하며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위치에 올랐다.

발롱도르를 관장하는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은 31일(한국시각) 2023 발롱도르 주인공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최종 승자는 메시.

사진=발롱도르 SNS

이로써 메시는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그리고 이번 해에 받았다.

이는 5회 수상으로 역대 2위 크리스티안 호날두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린 것. 이에 메시와 호날두의 격차는 한 발 더 벌어졌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 이에 현대 축구에서는 발롱도르 개수 혹은 순위 등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발롱도르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트레블의 엘링 홀란드가 경쟁자로 언급됐으나, 메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특히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비유럽 팀 소속으로 첫 수상을 일궈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지난 한 해 동안 PSG 소속으로 21골-20도움을 기록했고,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끌며 공식전 53경기에서 무려 52골을 몰아친 홀란드가 메시를 넘을 수 없었던 이유는 월드컵이었다.

또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패해 고개를 숙였던 킬리안 음바페는 3위에 자리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이듬해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 결과가 중요하다.

김민재. 사진=발롱도르 SNS

한편,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발표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로 이적해 한 시즌 만에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고, 무려 33년 만의 팀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김민재는 곧바로 독일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유럽 최고 수비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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