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글로벌 트래블러’ 기내식 등 3개 부문 1위

입력 2023-12-1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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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비즈니스 좌석 디자인, 상용고객 우대제 1위
대한항공이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기내식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 및 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온, 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비즈니스 클래스인 프레스티지석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해는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또한 단거리 프레스티지석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 6종을 선정했고, 퍼스트 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비즈니스 클래스에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해 고객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했다. 자리를 드나들 때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도록 좌석을 배치했고 칸막이로 고객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했다. 최근 대한항공이 도입하고 있는 A321-neo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을 설치했다.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 ‘스카이패스’는 항공권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일리지 소진처를 늘리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제선 일등석,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와 객실승무원, 공항 직원 부문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기내 탑승 서비스, 승무원 유니폼, 기내 청결, 기업 출장객 대상 프로그램, 환태평양 노선 최고 항공사 등 7개 부문은 5위를 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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