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연속경기 100% 출루 상승세, 이정후는 첫 시범경기 결장

입력 2024-02-2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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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차례 시범경기에서 잇달아 100%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3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도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의 활약을 펼친 데 이은 100% 출루다.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1-2로 뒤진 1회말 2사 3루서 상대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의 2구째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올해 시범경기 첫 장타와 타점이었다. 3회말 2사 후 에놀리 파레디스에게서 볼넷을 얻은 뒤 5회부터는 벤치로 이동해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팀은 7-11로 져 시범경기 3연패를 안았다. 올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해 김하성의 동료가 된 투수 고우석(26)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같은 날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첫 시범경기에 결장하며 데뷔전을 미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가벼운 옆구리 통증으로 이날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정후. 사진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그러나 머지않아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오늘(25일) 타격훈련을 했다.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컵스에 4-8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5)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스포츠콤플렉스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팀도 3-5로 패했다.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33)은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5-10으로 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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