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밀리언셀러…TXT, 찢었다

입력 2024-04-03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짐대로 “무대를 찢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새 음반 발매 기념 쇼 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데자뷔’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데뷔 5주년 기념음반 ‘미니소드3’ 기염 폭발

국내 멜론서 전곡 차트 줄세우기
아이튠즈선 美·日·英 톱앨범 1위
방시혁표 록 ‘데자뷔’ 강한 중독성
뮤비 공개 9시간만에 1000만뷰↑
“찢으려고 나왔다.”

여전히 앳된 외모와 달리 새 앨범 발표에 맞물린 이들의 일성(一聲)은 ‘비장미’마저 느껴졌다. 더 큰 도약을 위해 5인 멤버 서로가 서로를 각성시키는 ‘주문’일 수도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돌아왔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앨범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6개월만.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3: TOMORROW)로 명명된 이번 음반은 데뷔 5주년을 기념하고 또 다른 5년을 기약하는 ‘분수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을 기울인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이 음반에 쏟은 노력과 자긍심을 멤버들은 그룹명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부를 앨범명에 가져다 쓴 것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타이틀곡은 ‘데자뷔’(Deja Vu). 투모로우바투게더의 ‘근본’ 가운데 하나 록(Rock) 색채가 짙은 노래로, 하이브 수장 방시혁의 ‘여전한 내공’이 묻어나오는 강한 중독성 또한 품고 있다.

1일 오후 첫선을 보인 노래는 최정상 반열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세를 입증하듯 각종 글로벌 대중음악 사이트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가운데 하나 멜론 기준 수록곡 전곡의 차트 ‘줄 세우기’가 연출됐는가 하면, 글로벌 플랫폼 아이튠즈에선 발매 당일 미·일·영 3개 주요국 톱 앨범 차트 1위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기준 공개 9시간도 채 안 돼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또 다른 글로벌 히트작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최단기간 1000만 돌파 신기록으로, ‘리즈 경신’을 예감케 하는 대목으로도 읽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일 새 음반 발매에 맞물려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글로벌 팬덤 모아와 함께 대규모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비롯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동시 중계된 가운데, 183개 국가 팬덤이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리 같은 음악을 선보이는 팀은 오직 우리뿐”이란 말로 데뷔 5주년 더욱 확고해진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새 음반 ‘미니소드3: 투모로우’와 함께 올 한 해 월드 투어 또한 나서게 됐다. ‘액트:프로미스’로 이름 지어진 월드투어의 시작은 5월 서울이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