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 개최…1만여 명 참여

입력 2024-04-08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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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주로 시민들 나와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 반겼다
전국 10대 메이저 대회인 ‘2024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해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인 영주시가지, 순흥·단산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396명, 하프코스 905명, 10km코스 1865명, 5km코스 4954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812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선수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마라톤 주로에는 시민들이 나와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

이날 시 일원은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의 향기를 따라 1만여 명의 참여자들은 뜨거운 열정의 축제를 연출했다.

시는 풀코스·하프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메달 각인 서비스 및 현장에서 화면을 송출해 자신의 마라톤 완주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하며 응원객들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날 다수가 몰리는 위험에 대비해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등을 설치 운영해 행사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늘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소백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따라 마음껏 달렸다”며 “천혜의 자연 속 ‘영주의 봄’을 마음껏 즐기며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주)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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