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 본격 진료 개시

입력 2024-04-10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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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전문의 6인, 서울 서남권 최다 의료진
-협진 통해 어지럼증 다학제 진료 시스템 운영
H+양지병원은 ‘어지럼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어지럼증은 외래와 응급실에서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다. 원인이 다양하고 단일 진료과에서 진료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환자는 2013년 약 70만 명에서 2022년 약 98만 명으로 10년 새 38% 가량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데 계속되면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 뇌종양 같은 중증 질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원인을 찾아 치료받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H+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는 신경과 전문의 6인이 진료를 보고 있는데 서울 서남권역 최다 전문의다. 지난해 12월 신경과 진료 강화를 위해 두통, 어지럼증 진료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백병원 신경과 정재면 교수를 의무부원장으로 초빙했다.

센터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협진을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특징이다. 진료 분야는 중추성 및 말초성 어지럼증, 균형장애, 현훈, 실신성 및 심신성 어지럼증 등 다양하다. 3 테슬라 MRI, 비디오 안진검사, 전정신경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동적체평형검사, 주관적시수직 검사 등의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H+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어지럼증센터에서는 말초성, 심인성 어지럼증 뿐 아니라 중추성 어지럼증 원인인 뇌졸중, 뇌종양 등 뇌신경계 이상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어지럼증 환자 낙상 예방을 위해 검사 장비의 근거리 비치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진료과 다학제 시스템의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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