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이화여대 연구진과 무호흡증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이화여대 강윤철, 김진우 교수팀과 공동연구 발표
-AI 활용해 90%대 정확도로 수술 전 무호흡 예측

365mc는 이화여대 강윤철(경영대학 경영학과), 김진우(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지방흡입 마취 안전 예측’ 연구를 통해 수면마취 중 무호흡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무호흡은 환자가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상태로 이는 뇌, 심장 등의 중요 장기에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마취는 호흡기 기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중 및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무호흡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환자의 안전과 수술의 성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무호흡 발생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지침이나 도구가 제한적이었다.

양측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술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무호흡 발생의 위험요소를 식별하며 90%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수술 전 무호흡을 예측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의학(Medical)이나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분야 국제 저널 혹은 학회에 이번 연구 논문을 투고할 예정이다. 특히 논문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식약처 CDSS 인증을 받아 대대적인 상용화 단계로 돌입할 계획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최근 의료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수면 마취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인 무호흡증을 예측하고, 마취 깊이(BIS)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수술 시 의사의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환자에게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65mc는 2009년 국내 비만클리닉 최초로 연구 전담 전문의 제도를 도입했고, 연구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연구 전문 의료기관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수의 파트너와 손을 잡고 60억 원에 가까운 누적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