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 진행

입력 2024-05-01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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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KTAS 책임관리자인 응급의학과 박종학 교수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경기 서남부지역의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기관으로 4월29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첫 KTAS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 서남부지역을 포함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공의 및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원내외 응급의료종사자들이 참가했다.

KTAS는 환자의 첫인상 평가와 감염 여부에 대한 문진 및 진찰을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중증과 긴급도를 결정하는 분류 도구다. 환자들은 이 분류 결과에 따라 진료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어 응급실 의료진에게 적절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KTAS 교육 과정은 응급의료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응급의료종사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응급환자 분류의 기초, 성인 환자의 KTAS 적용, 소아 환자의 KTAS 적용, 특수한 상황에서의 KTAS 적용 등에 대해 진행했다. 또한 KTAS 단계 설정 연습 및 상황별 토론, 사후 평가를 거쳐 교육 참가자들에게 KTAS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고려대안산병원 KTAS 책임관리자인 응급의학과 박종학 교수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KTAS 책임관리자인 박종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KTAS 제공자 과정 교육을 통해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도 서남권역에 적절한 중증도 분류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은 1월 대한응급의학회가 실시한 교육 수행 인력과 시설, 역량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경기 서남부지역 KTAS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전문의 1명과 간호사 4명 등 5명의 강사가 담당하고 있다. 향후 2년간 분기별로 KTAS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지역 응급의료종사자의 KTAS 교육 접근성 향상과 응급의료 역량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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