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오른쪽)과 9988정형외과의원의 천상호(가운데), 박일형 원장이 3일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9988정형외과의원은 ‘99세까지 88하게’라는 표어를 내세워 뼈·관절·근육 건강에 특화된 시설 및 장비를 운영하는 병원으로, 도수·운동·재활치료를 통한 세분화된 클리닉 시스템으로 1 대 1 맞춤형 비수술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협력병원으로 9988정형외과의원 지정 ▲자원 교류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연계 참여 및 네트워크 구축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검진 및 외래진료 편의 제공 ▲상호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선뜻 마음 써주신 천 원장과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대구 지역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세분화된 진료와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활동에 더욱 활발히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의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발달장애 선수들이 건강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혜택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대구 9988정형외과의원을 포함해 서울 에이준재활의학과의원, 경기 엘병원, 인천 연세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청주 연세재활의학과의원 등 6개 지역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페셜올림픽 선수 거점병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우 스포츠동아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