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코레일관광개발 추천 레일바이크 명소 네 곳

입력 2024-05-0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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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곡성, 정동진, 청도 등 지역 특성 살린 명소들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차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 명소 4곳을 추천했다. 레일바이크 예약은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국내 첫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2005년 운영을 시작해 전국 각지에 레일바이크 붐을 일으켰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레일바이크로 정선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열차를 타고 같은 구간에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섬진강 자연을 한눈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전남 곡성군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기차마을 내에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다. 인근 가정역의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기차마을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한다.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임시역인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 봉조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다.

이색 터널 등 볼거리 가득, 청도레일바이크

옛 경부선 철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우산 터널, 식물 터널 등 다양한 테마의 터널을 지나가는 재미도 있다. 4인승으로 자리마다 페달이 있어, 네 명이 동시에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레일바이크 위에 차광막이 설치돼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찻길 옆 레일바이크, 정동진레일바이크

전 구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코스를 정비해 4월6일 운영을 재개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나만의 속도로 철길 위를 달릴 수 있는 관광자원인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여 5월의 공기를 만끽하시고, 레일바이크 주변 관광지도 많이 방문하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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