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최근 완료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고정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외부 단열재 보강공사와 창호 교체, 냉난방공조 및 공기순환기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한 달 동안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태양광으로 4290㎾h의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 사용량은 3264㎾h로 100% 에너지 자립률을 달성했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9%로 감소하며,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이다. 이 사업은 다른 공공기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 효율적인 공공 건물들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구상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합덕수리민속박물관처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수송 분야 저탄소를 가속화하며, 일하는 방식을 탄소중립 친화적으로 개선해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