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산업 상생발전 위한 민관협의회 출범

입력 2024-05-1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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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6일 시청에서 조선·기자재·설계, 연구·금융·유관기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

16일 민관협의회 발대식… 16개 기관 참여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시가 16일 시청에서 발족식을 열고 조선·기자재·설계, 연구·금융·유관기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협의회 발족은 시가 부산 조선산업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1조 3694억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 지원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민관협의회는 시 조선산업 현안 대응, 초격차 기술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부산의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정책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16개 참여기관은 이날 민관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지역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 등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 핵심 기술과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선점 등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참여 ▲스마트 조선 기술 확대 등 업체 간 협업 기술 지원을 통한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공동 협력 등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민관협의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선 분야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조선·기자재 등 조선 업계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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