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돌아왔다' 저지, AL 이주의 선수 'OPS 1.830'

입력 2024-05-21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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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후 한 달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완벽하게 깨어났다. 저지가 놀라울 만큼 완벽한 한 주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수상.

이로써 저지는 개인 통산 10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앞서 저지는 지난 2022년에 3차례, 지난해 2차례 이 상을 받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00과 3홈런 5타점 7득점 10안타, 출루율 0.630 OPS 1.830 등을 기록했다. 안타 10개 중 장타가 8방.

특히 지난 16일과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이틀 동안 장타 6방(홈런 1개, 2루타 5개)을 터뜨리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지난 20일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66와 13홈런 32타점 28득점 46안타, 출루율 0.402 OPS 0.980 등을 기록했다.

단 한 주 만에 OPS를 0.100 이상 끌어올린 것. 이제 저지는 팀 동료 후안 소토, 홈런 선두 거너 헨더슨, 카일 터커 등과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 속에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7연승 행진. 이에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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