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간 실시간 소통으로 정책 신뢰·참여도 높여 

경기도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운영 중인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정책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운영 중인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정책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운영 중인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정책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1,096일간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총 2,031건의 댓글형 민원에 성실히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도민 누구나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댓글로 질문을 남기면 담당자가 확인 후 신속히 답변하는 참여형 소통 플랫폼이다.

응답한 민원은 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418건, 20.6%) ▲문화·체육·관광(318건, 15.7%) ▲소통·참여(166건, 8.2%) ▲경제·일자리·민생(130건, 6.4%) ▲복지·돌봄(130건, 6.4%)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인 ‘더 경기패스’(257건, 12.6%), ‘경기투어패스’(110건, 5.4%), ‘기회기자단’, ‘근로기준법’, ‘맞손토크’ 등과 관련한 질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도는 ‘더 경기패스’ 관련 문의에 대해 “경기도민 대상의 교통비 환급 정책으로, K-패스를 기반으로 하되 청년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하고 이용 횟수에 따라 교통비를 최대 100%까지 환급한다”고 안내하는 식으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왔다.

이 외에도 경기투어패스 구매 방법,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 신청, 경기지역화폐 사용법, 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등 정책 전반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경기도는 이 창구가 단순한 문의 응답을 넘어, 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도민들로부터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상세한 설명이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이 같은 지속적인 SNS 기반 소통이 도정 신뢰 형성, 도민 참여 유도, 특히 SNS에 익숙한 MZ세대의 정책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정에 대한 질문에 가장 빠르고 진정성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양방향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