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모든 경기에는 승리하더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고, 지더라도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7)이 한국을 좋은 라이벌 상대라고 평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모든 경기에는 승리하더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고, 패하더라도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한국은 오늘 패했더라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것이 일본과 한국 양국의 축구를 발전시키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 이전부터 일본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2022년 자국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연패를 목표로 했다.
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 경기 해야 할 것들을 잘 해냈다”며 “단순히 개별적인 게 아니라 팀으로서 싸웠다. 일본팬들뿐 아니라 일본 국민들에게도 큰 기쁨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E-1 챔피언십은 환상적인 대회다. 일본의 J리그, 한국의 K리그 선수들이 한데 모여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귀중한 의미다”고 말했다. “한국은 강한 팀이었다. 하지만 경합 상황에서 우리는 지지 않았다. 일본과 한국 모두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리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감싸기도 했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이 기억난다. 한일전에 많은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당시 우리는 졌다. 나는 비판을 받았다”며 “모든 경기에는 승리하더라도 개선할 점이 있고, 지더라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점을 기억해야 한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한국은 오늘 졌더라도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 그것이 일본과 한국 양국의 축구를 발전시키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년 국내에서 펼쳐진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에 0-1로 패한 바 있다.
이어 앞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이 언급한 일본의 유스 시스템에 대해서도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나는 일본축구 최상단이라 할 수 있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이다. 그러나 일본축구의 발전은 나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님, 보호자, 그리고 일본의 축구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 그리고 사람들이 우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끄는 주인공이다”고 전했다.
용인|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용인|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맹승지, 화가에 이어 또…파격 오피스룩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859.1.jpg)


![채종협 1000만원 기부 “작은 희망을 전하고자”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4/08/22/126641231.1.jpg)
![‘알토란’ 측, 레시피 도둑질 사과 “정위스님 찾아뵙고 사과” (전문)[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950.1.jpg)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2092.1.jpg)
![몬스타엑스 주헌, 또 새롭다…부드럽게 스며드는 ‘Push’ with 아이브 레이 (종합)[DA:신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6801.1.jpg)
![김윤혜→김선영, 가족이란 이름으로…‘러브:트랙’ 순항 [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064.1.jpg)




![‘아동성폭력 피해’ 며느리 성폭행한 군수…나라 발칵 뒤집혀 (프로보노)[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240.1.jpg)



![맹승지, 화가에 이어 또…파격 오피스룩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859.1.jpg)

![다문화 며느리 성폭행한 군수… 정경호 변수 만났다 (프로보노)[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1/133008452.1.jpg)



![선미, 아찔한 비키니 자태…의문男과 같이 샤워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1/133008997.1.jpg)





![EPL의 연말 하이라이트 ‘박싱데이’가 돌아왔다! 성탄절 전후 강행군 속 아스널-맨시티 선두 경쟁부터 강등권 싸움까지 [스포츠토토 공동기획]](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383.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