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안현민(오른쪽)이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허구연 KBO 총재에게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BO
KT 위즈 안현민(22)이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민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기자단 유효 투표 125표 중 110표(득표율 88%)를 얻어 정우주(한화 이글스·5표), 송승기(LG 트윈스·3표) 등을 크게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통산 29타석만 소화해 신인상 수상 기준(투수 30이닝·타자 60타석)을 충족했다.
KT는 강백호(2018년), 소형준(2020년)에 이어 3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수상자를 3회 배출한 건 KT가 유일하다. KT는 이 기간 수상자를 2회 배출한 히어로즈(2016년 신재영·2017년 이정후), 두산 베어스(2022년 정철원·2024년 김택연)를 제치고 최다 배출 구단으로 올라섰다. 안현민은 “KT 위즈의 이름을 걸고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T 안현민이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KBO
안현민은 자신의 신인상 수상으로 많은 선수가 희망을 가지길 바랐다. 육군 취사병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그는 이 기간 체계적으로 근육량을 늘린 게 올 시즌의 활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몸과 마음 모두 어른스러워져서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현역으로 복무하면 야구하지 못하는 기간이 생겨 두려운 마음도 든다. 현역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할 모든 선수가 나로 인해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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