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 뉴시스DB

배우 신민아. 뉴시스DB


배우 신민아. 뉴시스DB

배우 신민아. 뉴시스DB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신민아가 김우빈과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3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루이비통 포토콜 행사에는 리사, 제이홉, 공유, 전지현 등 수많은 셀럽들이 참석했으며, 결혼을 앞둔 신민아가 등장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신민아는 은빛 메탈릭 소재 위에 바로크풍 플라워 패턴이 수놓인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선택해 고급스러움과 생동감을 동시에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볼륨감 있는 퍼프 소매는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했고, 화이트 롱부츠와 미니 화이트 백이 룩 전체에 산뜻한 균형을 더했다. 액세서리는 작은 실버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최소화해 화려한 드레스와 조화를 이루었으며, 자연스러운 하프 업 헤어와 비비드 레드 립으로 생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은 신민아가 김우빈과 결혼을 알린 뒤 처음 나선 공식 일정이었다. 두 사람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2015년 공개열애를 시작해 10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왔다.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시기에도 신민아가 곁을 지키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청첩장.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청첩장.

최근 공개된 두 사람의 청첩장은 ‘그림 신민아, 글 김우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남녀를 신민아가 직접 그린 감성 일러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연예인 커플답기보다 오히려 담백하고 따뜻한 손글씨와 그림이 두 사람의 오랜 연애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며 ‘드레스 명장면 제조기’로도 불려온 신민아가 실제 결혼식에서는 어떤 드레스를 선택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도 변함없이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선 그는, 소문보다 더 강력한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