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옥계첨단소재융합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는다. 사진제공 ㅣ 강원도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옥계첨단소재융합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는다. 사진제공 ㅣ 강원도 



내달 9일부터 산업용지 8필지 접수… ㎡당 분양가 15만 원대 ‘저렴’
업종 특례지구 첫 적용, 비금속광물 넘어 IT 기업까지 입주 가능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강원경자청)이 옥계첨단소재융합지구의 ‘기업 모시기’에 사활을 걸었다. 저렴한 분양가와 파격적인 업종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며 침체된 지역 경제의 반전 카드를 노린다.

●13만㎡ 규모 8필지 공급… ‘임대냐 분양이냐’ 선택 가능
강원경자청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옥계첨단소재융합지구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총 8필지, 13만 3,631㎡ 규모다.
가장 큰 메리트는 가성비다.

분양가는 ㎡당 15만 976원이며, 임대료는 ㎡당 연간 3,714원 (분양 대비 초기 자금 부담 최소화)이다. 기업의 자금 사정에 따라 매입하거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어 중소·중견기업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규제의 벽’ 허물었다… IT 기업도 옥계로
이번 분양에서 주목할 점은 업종 특례지구 제도(화이트존)의 전격 도입이다. 기존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 10개 업종에 국한됐던 입주 자격을 정보통신업(IT)까지 확대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청 중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였던 옥계를 첨단 복합 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미숙 강원경자청 총괄본부장은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옥계지구에 반드시 우량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겠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강릉 ㅣ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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