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중동 분쟁 여파 차단 위해 생산 일정 및 물량 전략적 조정
조례 근거한 가격 안정성 강조하며 유통 혼선 방지
여수시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쓰레기 종량제 봉투 원료 수급 변동에 대비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공급 안정화 대책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중동 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종량제 봉투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는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 및 발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시는 수요 급증이나 원료 확보 지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재고 소진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확보한 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생산 일정과 물량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며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하는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결정하는 사항으로 인상을 위해서는 입법예고와 지방의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단기간 내 변동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며 “시민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필요 이상의 구매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가격 상승을 우려한 대량 확보가 오히려 시장의 수급 불안과 유통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안정적인 청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