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륜스타 나야 나” 23기 후보생 졸업식

입력 2017-12-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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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제23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에서 후보생과 참석자들이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지난 30일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제23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에서 후보생과 참석자들이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AG 금메달리스트 강동진 수석·최우수상

미래의 경륜을 이끌어갈 ‘제23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이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렸다. 모두 26명으로 지난 1월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11개월간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교육을 수료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들이 경륜훈련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훈련, 자전거 조종술, 전법 등을 배우며 프로 경륜 데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26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오는 9일과 10일 광명 경륜장에서 시범경주를 거친 뒤 2018시즌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이번 23기 수석졸업과 최우수상의 영광은 국가대표 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동진(30세, 경륜선수명 강호)이 차지했다. 강동진은 지난 11월17일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동진은 “11개월간 다 같이 노력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태어날 10주된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김관희(25세), 우수경기상은 전원규(28세)에게 돌아갔다.

이번 졸업식에는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 창원경륜공단 김덕용 상임이사를 비롯해 후보생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이명호 본부장은 “오늘 졸업생 여러분이 미래 경륜의 주역이다. 프로 경륜선수가 되는 과정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도전이다. 그 도전의 시간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만큼 오늘 졸업생 모두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 경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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