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뇌종양 투병 근황 “나답게 살다 가겠다” [화보]

입력 2023-08-28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연극배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월간지 우먼센스 9월호에 따르면, 윤석화(67)는 지난해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대신 자연요법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윤석화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원을 자청, 쑥뜸과 건강음료 등의 식이요법을 선택했다. 올해 초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기적적으로 회생한 배경에 대해 "병원에서도 '특별히 조치해 준 것이 없었고, 스스로 재활한 것이 놀랍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매일 외출을 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누구나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병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초연함을 보였다.

1975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윤석화는 '신의 아그네스' '나, 김수임'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 연극과 뮤지컬 대표작을 남겼다. 드라마, 영화, CM송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사(1984), 이해랑연극상(1998),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9) 외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