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태구 “안보현 조언 덕에 스태프 이름부터 외워” [화보]

입력 2024-02-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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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배우 이태구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태구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데이터 보안 전문가 권대기 역을 맡았다.

이태구는 권대기 캐릭터에 대해 “미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저부터 처음 대본을 볼 때 ‘이럴 수 있나?’ 하는 면도 있었거든요. 어찌 됐든 제가 애정을 갖고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니까 미워 보일 수 있는 행동도 당위성을 갖길 바랐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가 아닌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면서 인물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랐어요.”라고 말했다.

이태구는 촬영 장에 가면 가장 먼저 스태프들의 이름을 외운다고. 이번 작품을 앞두고 동료 배우 안보현이 해준 조언 덕분이다. 그는 “한 명 한 명 이름을 외우니까 금방 촬영 현장이 ‘내 현장’이 되더라고요. 처음 촬영 현장에 도착해서 수많은 조명과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려고 하면 문득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스태프들과 심적으로 가까워지면 훨씬 편한 마음으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태구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냐는 질문에 “믿고 보는 배우로 기억되면 좋겠어요. 관객분들께서 ‘이태구 나왔으니까 재미있겠네’ 하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태구의 인터뷰와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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