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국 10대 제약사 수정제약 인센티브 단체 유치

입력 2024-04-18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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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수정제약 방한 단체 만찬행사

수정제약그룹 임직원 4월 1차 1100명 이어 2차 9월 예정
오스템월드 16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3000명도 방한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의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

수정제약그룹은 1995년 설립한 중국민영제약회사다. 임직원 10만여 명, 자산 170억 위안 보유(약 3조2358억)이다. 수정제약그룹은 매년 임직원 대상 해외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2019년 처음으로 한국 방문을 성사시켰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1차 방한단으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1100여 명이 입국했고 9월, 2차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

1차 방한단은 16일 경복궁과 청와대,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 여행을 만끽했다. 17일에는 치맥 파티와 함께 K-POP 가수의 공연을 즐겼으며, 다음날에는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수정제약 임직원이 인천공항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객 27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8월), 중국(9월)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다양한 MICE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유력 인사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공사가 2024년 1분기에 유치 지원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4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배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중대형 단체 수요를 발굴하고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정제약그룹을 시작으로 오스템월드(4월23일~5월3일 16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10월, 3000명) 등 중대형 단체의 방한이 올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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