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검찰 출석 “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

입력 2013-11-06 15: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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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검찰 출석.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6일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47분경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북방한계선)을 확실하게 지켰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의 국가 비밀기록을 국정원과 여당이 불법적으로 빼돌려 내용을 왜곡해 대통령 선거에 악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문재인 의원에게 출석 요구를 했다.

문재인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바 있다.

한핀 이날 ‘문재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 회원 등 문재인 의원 지지자들이 모여 ‘부정선거 규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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