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동아일보DB
무소속 안철수 의원(51)이 정치세력화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담아낼 수 없다.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오늘 그 첫 걸음을 디디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세계사에서 기득권과,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양극화 되었던 냉전은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이념. 소득. 지역. 세대 등 많은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거기다 냉전의 파괴적인 유산까지 겹쳐 나라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그런데 정작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소망하는 정치는 민생정치요, 생활정치다. 우리는 이러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을 찌르는 링컨의 말이다. 이 세 가지 가치를 한데 담아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 로 정했다. 저희들과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기자회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철수 기자회견 눈길”, “안철수 기자회견, 다음 행보는?”, “안철수 기자회견, 향후 변화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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