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에 조윤선 내정…서울대-김앤장-장관까지 ‘이력서가 무겁겠어’

입력 2014-06-12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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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출처|YTN 방송캡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출처|YTN 방송캡처

정무수석에 조윤선 내정…서울대-김앤장-장관까지 ‘이력서가 무겁겠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경제수석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본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윤선 정무수석은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쳤다.

2002년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으로 정계에 진출한 이후 조윤선 정무수석은 18대 국회의원과 현 정부에서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됐다.

사상 첫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표적인 '신(新) 친박'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서 '그림자 보좌'했다고 알려졌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 대박이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 축하합니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 열심히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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